일리 이지파드 머신 솔직 사용기｜예쁜데 은근 불편한 나의 커피 루틴(내돈내산)

요즘 아침 루틴 중 가장 만족스러운 게 있어요.
바로 조용한 집에서 커피 한 잔 내리는 것.
누구 방해도 없이, 향기만으로 정신이 맑아지는 그 순간.

그 시간을 만들어주는 건
일리 E.S.E 이지파드 커피머신이에요.

☕ 이 머신을 고른 이유

사실 전 드립은 손이 많이 가고,
캡슐 머신은 환경호르몬 문제나 쓰레기가 걱정돼서
뭔가 가성비도 챙기고 환경도 덜 해치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어요.

그러다 찾은 게 바로 이거 —
일리 이지파드 머신 + 친환경 파드 커피.

• ✔️ 커피는 포드(얇은 종이 여과지에 담긴 형태)라
• 알루미늄 캡슐보다 친환경적이고, 분리수거 간편
• 환경호르몬 걱정 없음
• 가격도 캡슐보다 조금 저렴해서 꾸준히 쓰기 부담 없음

💭 사용해보니, 솔직히 이런 느낌

처음엔 “와 진짜 간편하다” 싶었는데,
막상 매일 쓰다 보니 생각보다 힘이 꽤 들어가요.

• 물통 뺄 때도 손목에 힘줘야 하고
• 파드 넣는 윗뚜껑 여닫는 것도 빡빡해서 살짝 불편

물론 불량은 아니고 원래 그런 구조 같은데,
매일 아침 부드럽게 열고 닫는 걸 상상했던 저로선
“예쁘고 맛있지만 생각보다 투박한 면이 있네?” 싶었어요.

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쓰는 이유

• 커피 맛은 일리답게 부드럽고 진함
• 추출할 때 향이 정말 기가 막히게 좋음
• 세척할 게 거의 없고 찌꺼기 없이 깔끔
• 주방에 놓으면 디자인이 너무 예쁨

한 잔 내릴 때마다 '아, 이 맛이야' 싶어요.
그게 결국 또 내일도 얘를 찾게 만드는 이유.

📋 이지파드 머신의 진짜 장단점 정리

✅ 장점	❌ 단점
진한 커피 맛, 향 끝내줌	물통 탈착/뚜껑 여닫기 때 힘 필요
친환경 포드 사용 → 분리수거 편함	연속 추출 불가 (1잔 추출 후 기다려야 함)
환경호르몬 걱정 無	파드 구매는 온라인 위주
머신 디자인 예쁨	일반 캡슐보다 선택 폭 좁음
찌꺼기 없고 세척 편함	초기엔 적응이 조금 필요함

✍️ 요약하자면…

✔️ 예쁜 머신으로 집에서도 진짜 커피 마시고 싶고
✔️ 환경도 고려하고 싶고
✔️ 캡슐 쓰기엔 뭔가 찜찜했다면

이 제품은 좋은 선택이에요.
하지만 조작이 아주 부드럽고 편할 거라는 기대는
조금 낮춰두면 더 만족스럽게 쓸 수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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